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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회 ‘유관순의 날’ 결의안 채택

뉴욕주의회가 105주년을 맞은 올해 3·1절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19년 뉴욕주의회가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3·1 운동 100주년의 날(Centennial of March 1st Movement)’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두 번째다.     27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발의해 같은날 채택된 ‘유관순의 날’ 결의안(2023-K889)은 “올해 3·1절은 대한민국 독립선언문에 의거해 전국 각지에서 식민 지배에 항의하는 3·1운동이 105주년을 맞은 날”이라며 “이를 주도한 유관순 열사는 인권 운동의 국가적 상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관순 열사는 대한민국 독립과 자결투쟁의 역사적인 인물이며, 그 희생과 헌신은 세계적인 찬사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내용 역시 포함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올바니 뉴욕주 의사당에서 결의안 채택 연설을 통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주청사에서 한인커뮤니티 리더들과 기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그녀의 도전과 희생 없이는 한국이 빠르게 경제국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주하원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날 뉴욕주 의사당에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해 결의안 채택을 축하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의회 유관순 결의안 채택 유관순 열사 이번 결의안

2024-02-28

11월22일 '김치의 날' 연방기념일 된다…"12월6일 하원서 결의안 채택"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채택할 전망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고, 앞으로는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다는 의미다.   25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따르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의 업무를 조사.감독하는 감독위원회는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건도 관장한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공화당 소속 캘리포니아주 한인 영 김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발의된 적이 있지만, 회기가 만료되며 폐기될 수밖에 없었다.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 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발표할 결의안에는 한국의 전통 식품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올해가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인사회가 미국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한국에선 2020년부터 김치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성빈 기자연방기념일 김치 결의안 채택 기념 결의안 하원 감독위원회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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